왕좌의게임(Game of Throne)의 대사에는 엄청나게 매력적인 표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티리온 라니스터와 바리스의 대화에서 나온 말입니다. [시즌2 ep3 41:50]
바리스가 티리온 라니스터에게 수수께끼를 던집니다. 왕,사제,부자가 있는데 이들 사이엔 용병이 있고
용병을 사서 서로를 죽이려고 합니다. 누가 살고 누가 죽을까요? 라고 질문하며 힘(Power)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바리스 (Varys) : "힘이 있다고 믿는 곳에 힘이 머무는 법 입니다. 벽에 있는 그림자처럼 속임수 같은 것입니다.
아주 작은 사람일 지라도 아주 큰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습니다."
(power resides where men believe it resides. it's a trick, a shadow on the wall
and very small man can cast a very large shadow)
우리는 기본적으로 왕이 가장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보편적이지만 바리스는 이렇게 대답했지요.
힘이란 왕에게도 갈 수 있으며 사제에게도 갈 수 있으며 부자에게도 갈 수 있다. 누구에게나 상황에 따라
힘의 영향력은 변한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벽에 있는 그림자처럼 속임수 같다 라는 비유적 표현과
"아주 작은 사람일지라도 아주 큰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 여기서 아주 작은 사람은 티리온 라니스터를 의미하는 듯합니다.
극 중 티리온 라니스터는 난쟁이로 자주 표현되는데 실제 본명은 피터 딘클리지이고 실제로 희긔병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더군요.
왕좌의 게임 후반에 바리스가 계속 티리온 라니스터를 도와주고 밀어주는 부분을 보고 "아주 작은 사람=티리온 라니스터"가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왕좌의 게임이 정말 매력적인 부분은 이런 대사들이 하나 같이 주옥같다는 것인데요.
힘에 대해서 단순하게 힘의 영향력은 변하고 누구에게나 갈 수 있다. 이런 1차원적 표현을 벽과 그림자 등의 단어를 활용해
이렇게 인상 깊은 표현으로 말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매력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표현들을 찾아서 계속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이상 왕좌의 게임 속 매력적인 표현-2 였습니다.
"힘이 있다고 믿는 곳에 힘이 머무는 법입니다. 벽에 있는 그림자처럼 속임수 같은 것입니다.
아주 작은 사람일 지라도 아주 큰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습니다."
(power resides where men believe it resides. it's a trick, a shadow on the wall
and very small man can cast a very large sha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