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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ions/명대사모음(expressions)

왕좌의 게임 속 매력적인 영어 표현-9(Expressions in Game of Throne)

왕좌의 게임(Game of Thorone)의 대사에는 엄청나게 매력적인 표현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장면은 붉은 마녀 멜리산드레(Melisandre)와 스타니스 바라테온(Stannis Baratheon)의 부인 셀리스 플로렌트(Selyse Florent)의 대화입니다. 멜리산드레는 빛의 신 '를로르'를 섬기는 사제입니다. 극 중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그의 부인 셀리스 플로렌트의 깊은 신뢰를 얻는데요. 전쟁을 앞두고 떠나기 전에 셀리스 플로렌트가 목욕 중이던 멜리산드레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하려고 하는 장면입니다. 

[season 4 episode 7 23:09]

 

ENG SUB)

 

Melisandre : When i look into the flames in this morning, A lord talks to me

Melisandre : He said "Tonight you are going to be last good bath long while. make it count.

Melisandre : A joke. not a very good one i am afraid.

Selyse Florent : Humor isn't my strength 

Melisandre : that's because most jokes are lies and you are devoted to the truth.

Melisandre : Most of these powders and potions are lies. 

Deceptions to make men think they witnessed our Lord's power.

Melisandre : Once they step into his light they will see the lie for what it was.

A trick that led them to the truth. 

Melisandre : Men never crave what they already have. it's only flesh. it needs what it needs.

no act done in service of the lord can ever be called a sin. 

 

KOR SUB)

 

멜리산드레 : 오늘 아침 불길을 들여다보니 신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멜리산드레 : 이러시더군요, 오늘 밤 한 동안 못 할 목욕을 하게 될 거다. 마음껏 만끽해라.

멜리산드레 : 농담입니다. 별로 좋은 농담이 아니었나 보네요.

셀리스 플로렌트 : 아 제가 농담을 잘 몰라서요.

멜리산드레 : 농담은 거짓말이니까요. 왕비님은 진실을 원하시는 분이고요.

멜리산드레 : 대부분의 가루와 물약이 거짓이고 눈속임이에요. 

신의 힘을 봤다고 믿게 하기 위한 거죠.

멜리산드레 : 일단 신의 빛 안에 들면 그게 거짓임을 알게 되죠.

진실로 인도하는 속임수예요.

멜리산드레 : 남자들은 손에 쥔 건 원치 않는 법이에요. 육욕일 뿐이죠. 채우면 그만인 육욕.

신을 섬기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면 그 무엇도 죄악이 아니지요.

 

왕좌의 게임 안에서 멜리산드레의 관능적인 눈빛과 그의 관능적인 대화법이 자주 눈에 띄는데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이 됩니다.신앙이 너무 깊어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캐릭터인데 실제로 신앙의 힘으로 기적을 2번정도 보여주었기에 사이비 교주라고 욕을 할 순 없는 캐릭터이지요. 대화의 결론은 "신을 위해 하는 행동은 그 무엇도 죄악이 아니다. 신을 섬기는 것 외에 나머지 것들은 다 부질 없는 것들이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신에 대한 충성심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 가루와 물약이 거짓이고 눈속임임을 강조하고 남자들의 육욕에 대해서 물통에 물 채우듯 채우면 그만인 육욕이라고 표현하는데 표현의 다채로움 풍미로움이 느껴지더군요. 

이렇게 말 잘하는 사제면 진짜 다 홀라당 빛의 신으로 넘어 갈 것 같습니다..... 

 

멜리산드레가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다가가 "제가 전하에게 아들을 드릴 것 입니다." 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도 진짜 명장면이니 한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대를 이을 아들이 없었는데 멜리산드레가 다가가서 엄청 관능적인 목소리와 표정으로 "전하에게 아들을 드리겠어요"라고 하는데 상대의 NEED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제안하는게 인상 깊더라구요. 이 장면에서의 멜리산드레가 너무 섹시하기도 했습니다. [시즌2 어느 에피소드]

 

이상으로 왕좌의 게임 속 매력적인 표현-9(Expressions in Game of Throne)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멜리산드레(Melisand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