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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ions/책(Book)

스티브잡스(Steve Jobs) 시리즈 -2 (애플 창업 초기)

지난 시간에는 월터아이작슨의 - 스티브잡스 시리즈 -1 책 0~100page를 요약하였고 유년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presssions.tistory.com/19

이번 시간에는 스티브잡스 시리즈-2 100~300page를 요약할 것이다.

주로 애플의 초기 시작부터 매킨토시의 출시까지가 주된 내용이다.

 

▶ 내용 요약 

 

스티븐 워즈니악은 HP기업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고 스티브잡스는 아타리라는 기업에서 일하고 있었다.

아타리는 직원들에게 어떤 미션을 내렸는데 1975년 늦여름 어느 날, 패들게임은 이제 한물갔다는 세간의 중론을 무시하고 놀런 부시넬은 퐁의 1인용 버전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둘이서 겨루는 대신에 한 명의 플레이억 두꺼운 벽을 향해 공을 되받아치면 벽을 구성하는 벽돌들이 하나둘 제거되는 방식의 게임이었다. 스티브잡스에게 이 게임을 설계하라고 지시했는데 칩을 50개 미만으로 완성하면 줄어든 칩의 개수에 비례해서 보너스를 주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에게 게임 개발을 도와 달라 하고 돈을 반반씩 나누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들은 놀랍게 나흘안에 끝낼 수 있었다. 이후에 워즈니악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세간의 누구보다 뛰어나단걸 잡스는 깨달았고 워즈니악이 개인의 능력으로 만든 애플I을 사업화하는 것에 나섰다. 잡스는 경영 쪽에서 아주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워즈니악은 엔지니어링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아마 스티브 잡스가 없었다면 워즈니악의 작품들은 무료로 공유되어 컴퓨터광들끼리만 사용하고 그런 기술이 다른이들에게 넘어 갔을 것이다. (스티브 워즈니악의 성격이 약간 무료로 나누려하고 심성이 좋음).

 

애플II가 나올 때 쯤 HP에서 근무하던 스티브 워즈니악을 잡스를 포함하여 주변 모든 사람들이 설득하여 퇴사하게 만든다!! 아타리의 부시넬은 잡스에게 밸런타인을 소개하는데 밸런타인은 스티브 잡스를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을 추천하는데 마이크 마쿨라 라는 사람이었다. 마쿨라는 이후 약 20년간 애플 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인물이다. 뒤 이어 나온 애플 III는 실패하게 되는데 제록스 PARC에서 컴퓨터의 미래를 보게 된다. 첫째가 컴퓨터들을 연결해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식에 관한 것. 둘 째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이 작동하는 방식. 셋째는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비트맵 방식이었다. 그 다음 맥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리사(잡스의 딸 이름을 땀)라는 프로젝트에서 잡스가 의견충돌로 떨어져 나갔고 잡스는 자신만의 팀을 꾸려 매킨토시 팀을 만든다. 리사와 사내 경쟁을 하게 되고... 하여간 잡스는 열정적으로 매킨토시 팀을 이끌어 사내 경쟁 제품 리사를 이기고 성공하게 된다. 여기서 매킨토시의 광고도 광고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되는데 1984년 빅브라더를 모티브로 하여 슈퍼볼 광고에 선전하게 되고 이 시대 최고의 광고 중 하나로 평가 받게 된다.

 

▶ 흥미로운 내용

 

1. 1975년 06월 29일 일요일 PC 역사에 한 획이 그어지다. (키보드의 글자가 화면앞에 나타나다.)

2. <더 홀 어스 카탈로그> 1971년에 나온 최종판 뒤표지에는 이른 아침의 시골길 사진이 실려 있었고 모험심 가득한 사람이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을 법한 길에서 이렇게 쓰여 있었다. 우직하게 나아가라 ("Stay Hungry, Stay Foolish").

3. 스티브 잡스의 직장 동료인 아타리의 론 웨인은 애플 지분의 45퍼센트, 45퍼센트, 10퍼센트 중 10퍼센트를 가지기로 했었다. (스티브 워즈니악을 설득한 공로랄까... HP에 근무하던 워즈니악을 애플에 나오도록 설득한 인물이다.) 하지만 론 웨인은 과거 슬롯머신을 만들고 실패한 경험이 생각났고 론 웨인은 발을 뺐다. 11일만에 파트너 사퇴서를 냈다. 그는 회사 지분 10퍼센트 대신에 800달러를 받고 나중에 1500달러를 받았는데 그때 지분을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2010년 기준 그의 지분 가치는 약 26억달러이다. (하지만 누구나 결과론적으로는 저때는 저렇게 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할 수 있다. 론 웨인은 자신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4. 마쿨라가 애플의 마케팅 철학을 종이 한쪽으로 정리했는데 1번은 공감 2번은 집중 3번은 인상이다.

(잡스는 언제나 마케팅과 이미지 그리고 제품 포장의 세부적 부분까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담긴 제품 상자를 열 때, 처음에 느껴지는 촉감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인상이 확실하게 심겨야 합니다. 마이크가 가르쳐준 교훈이지요.)

5. 워즈의 장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워즈는 애플II를 설치한 박람회에서 성으로 국적을 알아맞힌 다음 그 국적에 어울리는 농담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다. 또 그는 잘테어라는 이름의 신형컴퓨터를 소개하는 가짜 펨플릿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엉터리 문구와 미사여구가 잔뜩 있엇고 잡스는 그 장난의 주인공이 8년 후 워즈가 팸플릿을 액자에 담아 잡스에게 생일선물로 줬다고 한다.

6. 피카소는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고 말했다. 잡스는 우리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훔치는 것을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7. 스티브 잡스의 능력 중 하나는 현실 왜곡이다. 이게 왜 능력이냐고 의아해할 수 도있지만 현실 왜곡을 통해 사람들에게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 팀을 이끌면서 잡스는 직원들을 부추겨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게 한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주 90시간씩 일하도록 만들고 자신의 관념을 세뇌시켜버린다.

8. 스티브 잡스는 브래넌이라는 여자와 5년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는데 이 과정에서 브래넌이 임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능력 중 현실 왜곡 능력을 사용했고 한동안 잡스는 자신이 아버지인 것을 부정했다. (아마 자신이 집중하고 있는 것 외에는 신경 쓰지 않고 싶었나 보다.) 브래넌은 낙태를 거부했고 리사라는 딸을 낳았다. 잡스도 나중에는 자신이 잘 못 처신한 것을 인정하고 아낌없이 자녀를 위해 지원했다고 함. (현재 리사는 언론계쪽에서 활동 중.)

9. 매킨토시는 사과의 품종 중 하나인데 (Mcintosh) 가 원어이지만 이름을 (macintosh)로 한다. mcintosh laborlatory(오디오회사)의 이름을 피해서 Macintosh가 됨.

10.  애플은 새로운 사장 직을 맡을 사람을 찾게 되는데 그 사람이 바로 펩시콜라 부문 사장인 존 스컬리였다. 잡스는 존 스컬리에게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가?" 라고 회심의 일격을 날리고 존 스컬리를 설득하게 된다.

11. 20대 중반 애플로 성공한 스티브 잡스는 명성과 부를 다 차지하게 된다. 백만장자가 된 히피(Hippie)

 

* 본 내용은 월터아이작슨의 스티브잡스 책을 바탕으로 적은 글입니다.

Walter Isaacson - Steve Jobs

 

▶ 내 생각

 

1000페이지 중 300페이지라.... 아직 한참 남았네..유후!!

지금까지의 스티브 잡스를 정리해보자면 아주 열정적이고 냉혈적인 승부사이다. 뛰어난 리더십과 실천하는 실행력, 실천능력은 말할 것도 없다... 애플 제품에 묻어나오는 감성과 섬세함은 스티브 잡스의 완벽주의적 성격과 완벽을 위한 강박증에서 나온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완벽주의라는 단어는 어떻게 보면 부정적이고 어떻게 보면 긍정적으로 들리지만 스티브 잡스의 완벽주의는 자신을 위한 완벽주의이기도 하지만 타인을 위한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도 완벽주의라는 점에서 아주 높이 평가될 만 하다.... 나의 주변을 바라봤을 때 이런 사람은 아주 드물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도 신기하다. 다른 세계 사람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데 이런 사람의 이야기를 멀리서 글자로 읽는 것도 아주 솔솔한 재미가 있다. 파레토 법칙(Pareto Principle)이라고 해서 20대 80법칙 2대8법칙 이라고 하는데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와 같은 천재들, 특출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그냥 이런 소수의 사람들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과 세상을 바꾸는 것이 놀랍다... 

스티브 잡스의 열정과 에너지 리더십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다른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힘... 엄청난 능력이 아니지 않을 수 없다!! 스티브 잡스의 열정은 그의 제품에 그대로 묻어나 있고 그런 것들이 제품들에게서 느껴진다...정말 궁극으로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