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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ions/책(Book)

책 -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구글 엔지니어 출신,알베르토 사보이아)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글 엔지니어 출신, 알베르토 사보이아가 적은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책 내용을 같이 보겠습니다.

 

저자는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많은 실패와 아픔을 겪었고

다른 사람들도 그런 아픔이 많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 기억해야할 단 하나의 단어는

'프리토타이핑'입니다.

지금부터 프리토 타이핑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내용 : 이 책에서 말하는 아이디어의 전제는 아이디어는 대부분이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의 90%이상은 실패하고 10%만 살아남는 다는 것인데 살아남은 10%조차도 계속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한 아이디어가 될 것 입니다. 엄청난 전문가들이 모여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많은 자본을 투자하고 사전조사 결과도 만족스럽게 나온 아이디어도 곧 잘 실패를 맞이하곤 합니다. 그 이유로는 그 아이디어는 '될 놈'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저자의 이러한 답변은 처음에는 상당히 무책임해보이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여도 애초에 고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 할 '안될 놈' 이라면 아무리 투자하고 머리를 쥐어짜도 결과는 '실패'라는 두 글자일 것 입니다. 구글 출신 엔지니어 답게 저자가 말하는 해법은 역시 '데이터'였습니다. 데이터와 숫자는 진실만을 말한다. 하지만 이 사실은 우리들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이 다른 점은 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저자는 데이터를 구축할 때 프리토타이핑(PretoTyping)을 적극 추천하였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프리토타이핑이라는 단어는 저자가 직접 개발한 단어인데요. Pretending + typing이  이 합쳐진 단어로 pretend = ~인 척 하다. typing = 타자를 두드리다. 즉 타자를 두드리는 척 한다라는 의미인데요. 이 어원을 알아보려면 IBM 회사의 일화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잠시 책의 내용으로 가보겠습니다.

"IBM은 컴퓨터 기술과 타자기 시장의 선두적 위치를 활용해 음성인식 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었다. 이 기술이 구현되는 경우 사람들이 마이크에 대고 얘기를 하면 그 말이나 명령이 마법처럼 스크린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타이핑이 필요 없었다. 전문 타이피스트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결국 이 기술로 대체 된다면 IBM은 큰돈을 벌어들일 잠재력이 있었다. 시제품을 만들기에는 기술도 부족하고 시간이 오래 걸림으로 IBM조사팀은 기발한 해결책을 생각해냈다. 조사팀은 컴퓨터 박스와 모니터, 마이크를 가지고 작업대 모형을 하나 만들었다. 그리고 잠재 고객 몇명에게 혁신적인 음성인식 컴퓨터의 시제품이 나왔다고 말하였고 그들에게 소개해주었다. 마이크에 대고 말을하면 그 말을 스크린이 그대로 보여주었고 사람들은 한결같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음성인식 기계가 존재하지 않았고 옆방에서 숙련된 타이피스트(타자입력하는사람)가 마이크에서 흘러나오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듣고는 이용자의 말이나 명령을 키보드로 컴퓨터에 입력했다. "

이제 대충 감이 오셨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프리토 타이핑의 개념을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저자는 IBM사의 이 일화를 듣고 엄청나게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프리토타이핑 기법으로 아디어를 실행하기 전에 많은 이점들을 가질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비용절감입니다.

만약 IBM회사에서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하기 전에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가정했을 때 인력비용이나 재료비용, 기술비용 등 어마어마한 비용이 나갈 것 입니다. 하지만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통해 미리 사람들의 반응 즉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아이디어를 실행한다면 비용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이점은 시간절약 입니다. 

만약에 IBM기업이 음성인식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겨서 음성인식 컴퓨터를 개발한다고 가정했을 때 제품이 나오기까지 몇년이 걸릴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이용하여 미리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하다면 과감하게 이 아이디어를 폐기할 수 있는 것이지요. 시간은 언제나 '금'이니깐요!

세 번째 이점은 성공확률을 데이터화 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수치 그리고 나만의 데이터는 지금 시대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프리토타이핑을 이용하여 아이디어에 체계적인 점수를 부과하여 아이디어에 대한 성공확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리토타이핑 기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1) 매카니컬 프리토타입 2) 피노키오 프리토타입 3) 가짜 문 프리토타입 4) 잠입자 프리토타입이 5) 상표 바꾸기 프리토타입 등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책을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 때는 법칙이 있는데

1. 신선함 2. 확실한 관련성 3. 알려진 출처 4. 통계적 유의성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수치화 하는 것에 대해 저자는 강조하였는데요. 

예를 들어서

"심하게 오염된 도시에 살고 있는 일부 사람은 대기오염을 모니터링해서 피할 수 있게 도와줄 합리적 가격의 장치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라는 숫자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모호한 문장을 수치화 하여

"적어도 10퍼센트의 대기질 지수가 100 이상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120달러짜리 휴대용 오염 탐지기를 구매할 것이다."로 말할 수 있어야 아이디어에 정확도가 올라가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이 책에서는 데이터와 아이디어에 관한 이야기를 구구절절하고 있는데 프리토타이핑 기법에 대한 소개와 그 관련 사례들 외에는 그다지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 책인 것 같다.(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들이 많음으로...) 하지만 프리토타이핑 기법이 너무 훌륭하고 신선해서 마음에 드는 책이다.